160406) 주식이야기 - 셀트리온

안녕하세요. 커마잠입니다. ^^ 오랜만에 또 글을 써보네요.

3월 말까지 괜찮은 장세가 이어지나 싶더니 4월 갑자기 시장이 추워진것 같네요. 밖은 활짝 핀 벚꽃이 봄이 왔다는것을 알려주는데 시장은 아직 봄이 아닌가봐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ㅎㅎ..

아직은 저도 한참 모자란 부분이 많아 거래는 자주 하지 않지만 시장의 흐름은 지속적으로 관찰중입니다. 오늘도 시간날때마다 시장을 쭈욱 보다보니 셀트리온이 눈에 띄더라고요.

오늘 새벽에 렘시마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기사를 잠깐 보고 나서 셀트리온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필두로 제약바이오주가 반사이익을 받아 오르겠구나 했는데 아니었네요.

셀트리온은 시장에서 유명한 종목이죠. 개미들이 많이 산 종목이어서 일까요? 여러가지 소문이 있죠. 공매도가 판을 친다는 둥... 삼성에서 주가를 누른다는 둥... 뭐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대차잔고량을 보면 어떤지 대충 감이 오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주식초보 개미인지라 예전에 셀트리온을 한번 매수한 적이 있었습니다. ^^;;; 뭐 어리석게도 약간의 수익을 보고 팔았지만 말이죠....

그럼 한번 셀트리온차트를 보고 기술적분석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그냥 참고용으로 눈요기만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

 

위 그림은 올해 초부터 지금 시점까지의 주식 차트입니다.

그림에 표기해 둔 포인트가 몇부분 있습니다. 하나씩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동그라미 부분은 제가 처음에 주식을 산 지점이기도 합니다. 매수 1국면이라 해서 주가가 특정 이평선을 돌파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세력선을 기준으로 매수매도 (저만의 원칙)를 하기에 세력선을 돌파하여 매수를 결정했습니다.

두번째 동그라미 부분은 제가 가지고있는 지식에 국한해서 생각되는 매도시점입니다. 세력선을 뚫고 상승한 주가가 생명선을 종가기준으로 훼손하지 않고 상승하다 16거래일만에 생명선을 훼손한 모양입니다.

세번째 동그라미는 강력한 매도포인트 입니다. 큰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음봉은 무조건 매도 또 매도입니다. 물론 기술적 분석으로 설명드리는 겁니다. 기본적 분석에 충실하시는 분들은 존버(존나 버로우)를 외치며 계속 가지고 있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괴로울겁니다. 지폐의 환상에 젖어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가치투자를 절대 할 수 없고 괴로움을 이기지못해 결국 손절매를 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저 지점은 분명한 강력매도포인트입니다.  

네번째 지점은 세력선의 각이 완만해지면서 세력선을 회복한 지점으로 두번째 매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1차 상승이 끝나고 이제 2차 상승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세력선의 1차 상승각에 비해 2차상승각이 그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주가가 약간 올랐다가 하락할 수도 있는 지점입니다.

마지막 지점은 4/6(수) 오늘이네요. 이날도 세번째와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실린 장대음봉이 튀어나왔습니다. 이때도 기술적분석으로는 매도입니다. 오늘까지 세력선의 2차 상승각은 1차 상승각에 비해 턱없이 낮게 형성되었고 그로인한 하락을 잠깐 예측은 했었지만 하필 FDA 승인이 떨어진 날이라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기술적분석은 뭐 그렇다 치고요.. 셀트리온의 주식이 좀 특이하다는 점이 생각되었습니다.

 

트...특이점이 온다..... 이상하게 거래량이 실린 장대음봉(세번째, 다섯번째 동그라미)은 모두 렘시마 FDA 승인 관련이라는 거죠. 첫번째 장대음봉은 FDA에서 승인권고가 떨어진날! 두번째 장대음봉은 FDA에서 승인된 날!!!!

그래서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FDA 승인이라는 상승모멘텀이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되었기에 외국인 기관이 차익매물실현을 하려나 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근대 앞을 생각해보면 미국의 20조 시장을 뚫었고,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렘시마의 판매는 더욱 좋아질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죠.

기술적으로는 분명 앞으로 주가가 좀 더 하락할 수도 있겠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셀트리온의 가치만큼은 감히 100만원 언저리로 평가를 하고 싶네요.

이상 오늘의 주식이야기였습니다... 비가오네요... 벚꽃이 다 지려나... ㅜㅜ (야호 나 솔론대!)